저혈압 수치, 원인 - 저혈압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저혈압 수치, 원인 - 저혈압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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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저혈압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저혈압 수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한꺼번에 정리를 하려다가 보니까 내용이 조금 많아서, 오늘은 저혈압 수치와 원인에 따른 저혈압의 분류에 대해서만 정리를 하고,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를 하기로 하겠다.

 

흔히 고혈당보다는 저혈당이 더 위험하고, 고혈압보다도 저혈압이 더 위험하다고들 한다. 정말 그럴까?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그 해답을 아실 수 있다.

 

자, 그럼 저혈압에 대해 제대로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저혈압의 정의 (저혈압 수치)

 

 

지난 번 고혈압에 대한 포스팅에서 혈압의 정상수치에 대해 알아보았다.

 

2021.02.10 - [건강 100세] - 고혈압 수치 - 정상 수치/ 혈압약 먹어야 하는 수치

고혈압 수치 - 정상 수치/ 혈압약 먹어야 하는 수치

 

일반적으로 우리가 고혈압이라고 하면 수축기 140, 이완기 90이상인 경우를 의미하고. 보통 수축기, 이완기 둘 중 하나라도 이 수치를 넘어가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그리고 정상혈압은 수축기 120, 이완기 80 미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혈압이 낮다, 혹은 저혈압이다, 라고 하는 경우는 혈압이 얼마일 때를 말하는 것일까?

 

사실 저혈압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축기 90, 이완기 60 이하인 상태를 저혈압으로 보고 있다.

 

 

저혈압은 심장 수축력 저하, 심장 박출량 저하 등의 심장 질환, 신경계 질환, 약물, 혹은 체액의 감소, 출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그외에 온도, 환경, 음식물, 유전적인 요인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그리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부터, 정도가 심해서 실신에 이르는 경우까지 증상도 다양하다.

 

 

  

저혈압의 원인별 종류

 

 

저혈압이라고 다같은 저혈압이 아니다. 그리고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저혈압은 크게 급성이냐 만성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만성 저혈압의 경우에도 원인과 증상이 없는 일차성(본태성) 저혈압과 원인, 증상이 있는 이차성 저혈압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외에도 약물이나 식사 등이 요인이 되어 생기는 저혈압이 있다.

 

 

[1] 급성 저혈압, 쇼크

 

 

흔히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그것이 이 급성 저혈압의 경우를 말한다.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어떤 원인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면서 쇼크가 오고, 극단적인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경우이다.

 

급성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중추성 쇼크

- 뇌나 척추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쇼크

 

 

(2) 심인성 쇼크

- 심부전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

 

 

(3) 체액 감소성 쇼크

- 외상, 위장관의 대량 출혈, 화상, 혹은 심한 구토 및 설사 등으로 체액이 감소해서 오는 저혈압

 

 

 

(4) 패혈성 쇼크

- 온몸에 균이 퍼져서 생기는 쇼크

 

 

 

 

그외 혈전 등으로 인해 폐동맥이 폐쇄되거나 심남삼출이 다량 발생하여 심장을 누르는 경우에도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율신경계 반응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도 이에 포함된다.

 

 

 

[2] 만성 저혈압

 

만성의 저혈압의 경우, 원인도 증상도 없이 혈압이 만성적으로 낮은 경우와 원인 및 증상이 있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1) 일차성 저혈압

 

 

- 본태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 특별한 원인이 없이 만성적으로 혈압이 낮게 나오는 경우이다.

 

- 전체 인구의 2~3% 정도가 본태성 저혈압이라고 하고

 

- 이 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10% 미만으로 거의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 본태성 저혈압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겨울철 보다는 여름철에, 그리고 저체중, 고령일수록 본태성 저혈압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2) 이차성 저혈압

 

① 중후성 저혈압

 

 

판막 협착증, 심근 경색 등의 심장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내분비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저하 되는 경우, 혹은 암이나 백혈병, 에디슨병, 부신의 기능 장애 등의 인해 만성적으로 혈압이 낮은 경우이다.

 

 

② 기립성 저혈압

 

 

- 앉았다가 일어날 때,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떨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을 말한다.

 

- 기립성 저혈압에도 원인이 분명한 증후성과 원인 불명인 특발성이 있다.

 

- 증후성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질환으로는 파킨슨병, 뇌혈관장애, 당뇨병 등이 있을 수 있고, 특발성인 경우 뇌간의 광범위한 병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정상인이라도 장기간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순간적으로 저혈압이 오는 경우가 있다.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좀더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립성 저혈압 포스팅을 참고 하도록 하자.

 

2021.03.04 - [건강 100세] - 기립성 저혈압이란 - 원인, 증상, 치료법

기립성 저혈압이란 - 원인, 증상, 치료법

 

[3] 기타 원인에 따른 저혈압

 

(1) 식사후 저혈압

 

 

- 식사를 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에는 혈액공급량이 줄어들게 된다.

 

-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경우라면 식사 후에도 다른 장기에 혈액공급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우리 신체가 알아서 적절히 조절할 능력이 되지만,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보상이 감소하는 경우나 탈수나 출혈로 인해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식후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약물에 의한 저혈압

 

 

- 때로는 복용하고 있는 약제의 부작용으로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혈압약

② 협심증약

③ 파킨슨약

④ 일부 우울증 치료제

⑤ 전립선약

⑥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

⑦ 이뇨제

⑧ 술

 

 

이상으로 저혈압의 정의와 원인별 종류를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을 만큼 주변에 고혈압 환자가 많다. 하지만 고혈압에 가려 주목을 못 받을뿐 주변에 보면 의외로 혈압이 낮아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별다른 증상도 원인도 없이 만성적으로 혈압이 낮은 본태성 저혈압의 경우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외에 원인이 분명한 저혈압의 경우에는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계속 방치하면 뇌, 심장, 콩팥 등 중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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