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수치 - 정상 수치/ 혈압약 먹어야 하는 수치

 

고혈압 수치 - 정상 수치/ 혈압약 먹어야 하는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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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혈압에 대해 한번 알아보기로 하겠다.

 

노화,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고혈압.

 

 

주변에 보면 당뇨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고혈압은 당뇨를 재치고 세계 사망 요인 1위를 차지할 만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정상보다 높은 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를 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심비대 등의 뇌혈관 질환이나 허혈성 심장질환, 그리고 시력 소실, 신부전, 단백뇨, 치매, 발기부전, 말초혈관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 질환들은 심한 경우 생명까지 앚아갈 수 있는 질환들인 만큼 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일은 무모한 일이다.

 

그렇다면 혈압이 높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얼마 정도면 정상이고, 얼마정도부터 혈압약을 복용해야 하는 건지 한번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고혈압이란?

 

 

우리 몸에는 동맥과 정맥이 있다.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주는 혈관이며, 정맥은 신체 각 기관에서 할 일을 마친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혈관이다.

 

우리가 흔히 고혈압이라고 할 때는 동맥과 정맥 중 동맥혈관 벽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그 이유는 동맥압의 경우, 정상치가 보통 120/80mmHg 정도로 높은 반면, 정맥압은 대개 10mmHg이하로 낮아, 동맥압에 비해 정맥압이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낮기 때문이다.

 

혈압수치를 말할 때 나오는 수치 두개는 수축기 혈압/이완기 혈압을 의미한다.

 

심장은 전신에 혈압을 내보낼 때 수축(쥐어 짜고)/ 이완(풀어주고)을 반복하게 된다.

 

 

이때 심장 수축시 동맥으로 혈액을 보낼 때의 최고 혈압을 수축기 혈압, 그리고 심장이 이완하여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최저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혈압이 얼마일 때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게 될까?

 

 

혈압 수치 - 정상 수치 / 고혈압

 

혈압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20/80mmHg를 정상 수치로 보고, 140/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혈압의 수치를 좀 더 세분해서 살펴보면

 

(1) 정상혈압

- 수축기 혈압 : 120미만

- 이완기 혈압 : 80미만

 

(2) 고혈압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

- 수축기 혈압 : 140이상

- 이완기 혈압 : 90이상

 

(3) 고혈압 전단계

- 수축기 혈압 : 130~140 사이

- 이완기 혈압 : 80~90 사이

 

(4) 주의 혈압

- 수축기 혈압 : 120~130 사이

 

 

 

혈압약은 언제부터 먹어야 할까?

 

 

건강검진을 받고,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들으면 덜컥 겁이 난다. 혈압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을 어디서 듣기라도 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약 안 먹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인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정상혈압보다 조금 높을 경우에는 이런 방법도 유효할 수 있다.

 

 

즉, 소금섭취를 줄인다든가, 살을 뺀다든가, 운동을 꾸준히 한다든가, 음주량을 줄이고, 야채, 과일, 식이섬유,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혈압 수치를 미미하게나마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약간 높은 주의 혈압(수축기 혈압이 120~130 사이)이나, 고혈압 전단계(수축기 130~140 사이, 이완기 80~90 사이) 중에서도  당뇨나 기타 심장/ 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단, 이 경우에도 생활습관 개선 노력을 수주~수개월 이상 해봐도 혈압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혈압약 복용을 검토해봐야 한다.

 

 

하지만 혈압이 140/90 이상으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혈압을 낮추기는 어렵다. 그러니 괜히 약 안 먹고 운동으로 어떻게 낮춰보겠다고 버티면서 자신의 건강을 위험에 빠트리지 마시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혈압약을 복용하시기 바란다. 이때 생활습관 개선을 같이 병행하는 것은 당연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고혈압 전단계의 경우에도 당뇨나 기타 심장/ 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약을 복용해서 수축기 혈압을 10mmHg만큼만 낮춰도 총 사망률이 13%나 줄어든다고 한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보다 약을 먹더라도 더 오래 사는 게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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