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뼈 건강이 위험하다. 골다공증 치료법과 예방법
지금이야 근무 시간을 줄였지만, 나는 이 직업을 가진 뒤로 거의 15년 가까이 주 6일 하루 13시간씩 근무를 했다. 그 긴긴 시간을 커피로 버텼고, 그 덕에 지금은 카페인 중독에 가깝다.
그러다 보니, 젊을 때는 걱정도 안 되던 뼈 건강이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뼈 생각을 하면 커피를 줄여야 하는데, 그게 진짜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지난
몇 해에 걸쳐 서너 번 시도를 해봤지만 매번 실패로 끝나고, 오늘도 나는 벌써 커피를 세 잔째 마시고 있다. 아직 해가 한참 남았는데 말이다.
이쯤 되니, 골다공증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럼, 시작하자.
골다공증의 치료는 뼈의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뼈의 손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에 주 목적이 있다.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칼슘 제제
골량을 유지시켜 주고, 골량의 소실을 지연시킨다.
2. 비타민 D
장관에서 칼슘 섭취를 증가 시키고, 골흡수와 골소실을 감소시킨다.
3. 칼시토닌
- 골다공증에 사용 시 통증 감소 효과가 있다.
-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나 내과 질환으로 골소실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유발 약제를 투여받는 경우에, 골소실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처방 될 수 있다.
4. 에스트로겐
- 폐경기 여성에서 급격한 골 감소를 줄일 수 있다.
- 장기간 사용 시, 유방암, 정맥혈전증, 뇌졸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5. 기타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 될 수 있는 치료제들
- 골흡수 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 불화나트륨(NaF)
- 부갑상선 호르몬
- 스트론튬
나 처럼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보자.
1. 규칙적인 운동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은 골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
2. 칼슘이 풍부한 식사
3. 햇볕을 자주 쬐는 등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D의 합성을 돕자- 적어도
1주일에 2회씩 약 15분 이상
4. 음주, 흡연, 카페인,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흰설탕 등의 가공식품 섭취를 피하자.-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소변과 대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설된다.
5. 저염 식사를 하자. 음식을 짜게 먹으면 짠 음식 속에 있는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같이 빠져 나간다.
이상으로 골다공증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뼈까지 약해져서 여기 저기 툭툭 부러지는 불상사를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각성하고 커피도 줄이고 햇볕도 자주 쬐고, 뼈 건강에 좋다는 칼슘, 비타민D도 꾸준히 섭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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