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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노년 고관절 골절, 암만큼 위험하다. 사망률과 합병증

by 스윗라퀸 2020. 6. 17.

노년 고관절 골절 암만큼 위험하다. 사망률, 합병증

 

 

 

 

 

지금부터 4~5년 전 여름 즈음이었을 것이다. 늦은 밤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거실에서 넘어지셨다는 거다. 청소기 선에 걸려서.

 

 

 

괜찮냐고 하니, 엄마는 우리들 걱정할까 봐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며 하룻밤을 보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무심한 딸인가? 아니 무식한 딸인가?)

 

 

 

다음 날 출근을 하고 일을 하다 전화를 받았다. 여동생이었다. 엄마가 다리를 전혀 못 움직여서 멀리 다른 지역에 있는 남동생을 급하게 불러 병원으로 모시고 가는 중이라고.

 

 

 

의사는 고관절 골절 진단을 내렸고, 다음 날 급하게 수술을 잡았다. 그때 의사 말이 

고관절 골절은 골절 후 24~48시간 안에 조기 수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최대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괜찮다는 엄마의 말만 듣고 하룻밤을 그냥 보낸 큰 딸은 미안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고관절 골절이 노인들에게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고 나서는 더욱.

 

 


 

 

 

 

 

고관절 골절 방치시 2년 내 사망률 70%?

 

 

 

 

 

고관절 골절 환자의 대부분은 낙상에서 비롯된 외상성 골절이다. 특히 낙상은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균형감각 저하, 시력 악화, 보행장애, 근력 약화와 같은 이유가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 환자가 많아, 젊은 연령층보다 고관절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50대 이상에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목숨까지 위협하는 질환이다. 대한골대사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환자의 10명 중 2명은 1년 이내에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사망률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수술 환자  치료없이 
방치한 환자
 1년 내 사망률  14.7%  24.3%
 2년 내 사망률  25%  70%

 

 

이것은 위암, 유방암보다 높은 수준으로, 우리나라 질병 부담비 7위에 해당하며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고관절 골절이 사망률이 높은 것은 골절 자체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고관절 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

 

-> 거동이 불편해지고, 이로 인해 수주 혹은 수개월 이상  침상에 누워 있게 된다.

 

-> 이로인해 면역력 저하로 폐렴이나, 각종 바이러스 질환이 걸릴 수도 있고, 욕창이나 혈전으로 인한 심장마비, 뇌졸중, 정맥혈색전증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

 

->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화분 꽃 식물 - Pixabay의 무료 벡터 그래픽

 

 

 

이상으로 고관절 골절의 사망률과 합병증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다.

 

노년의 고관절 골절은 위암, 유방암보다 사망률이 높다고 하니, 골절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2020/06/18 - [건강 100세] - 고관절 골절 치료법(수술 치료)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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