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 증상, 원인, 눈 영양제 추천, 눈 운동법

 

안구건조증 - 증상, 원인, 눈 영양제 추천, 눈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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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그런지, 안구건조증이 전에 없이 심해졌다.

 

며칠 인공눈물을 넣어보다가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결국 어제 저녁, 예전에 효과를 본 눈 영양제를 다시 한 통 사왔다.

 

점심 먹고 영양제 한 알을 챙겨먹은 후, 내친 김에 안구건조증에 대한 포스팅도 하자며 또 이렇게 자리에 앉는다.

 

 

안구건조증의 증상

 

 

건성안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주는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된다. 

 

눈물층은 크게 가장 안쪽 점액층과 중간의 수성층, 그리고 가장 바깥쪽 지방층으로 이루어지는데, 점액층은 중간의 수성층이 고르게 펴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중간 수성층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눈에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지방층은 수성층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수성층의 수분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너무 적어지거나(수분 결핍형), 아니면 지방층이 적어서 수성층의 눈물이 너무 많이 증발해서 눈물이 적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면(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 눈에 모래알이 굴러 들어간 것처럼 쑤신다.

- 눈이 뻑뻑하고 시리며, 피곤하다.

- 찬바람이 불면 눈물이 줄줄 흐른다.

- 눈에 뭐가 낀 것처럼 침침하고 불편하다.

-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다.

- 눈을 뜨고 싶지가 않다. 차라리 감고 있는 게 편하다.

 

나같은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면서 뭐가 낀 것처럼 불편해서 자꾸 신경이 쓰이고 손이 간다. 그러다 인공눈물을 넣으면 잠시 좀 좋아졌다가, 다시 불편해지는 거다.

 

그렇다면 대체 안구건조증은 왜 생기는 걸까? 그 이유를 한 번 알아보자.

 

 

안구건조증의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환경적인 요인

-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바람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

- 여름철에 에어컨이나 선풍기을 틀거나, 겨울철에 히트를 계속 틀어놓게 되면 눈이 건조해지게 된다.

 

(2) 생활 습관적 요인

- 나처럼 장시간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컴퓨터 화면을 보는 경우, 눈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된다.

 

(3) 노화

- 노화는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4) 갱년기 여성호르몬의 감소

- 갱년기 여성 중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폐경에 접어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줄어들게 되면, 눈물샘에서 눈물을 만들어 내는 양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5) 갑상선 질환

-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유발 될 수 있다. 항진증의 경우,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하게 되고, 저하증의 경우에는 눈물 생성이 감소할 수 있다.

 

 

(6) 눈의 염증

- 결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경우, 결막에서 뮤신 분비가 줄어들게 된다.

- 뮤신은 점액의 점성을 주는 물질인데, 뮤신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눈물을 검은자에 부착시켜주는 기능이 감소하게 되어 눈물이 빨리 말라버리게 된다.

- 따라서,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7) 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조증

- 다른 질환으로 복용한 약물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 대표적인 경우가 콧물이나 비염 때문에 먹는 항히스타민제와, 이뇨제, 지사제, 일부 여드름 치료제, 부교감 신경 차단제 등이며, 그외에도 다수의 약물들이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8) 비타민 A의 결핍

-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눈에서 점액을 분비하는 원추상피세포가 편평상피로 변하게 된다.

- 심해지면 케라틴화가 진행되어, 점액분비가 안되게 되어 눈물의 점액층이 파괴되게 되는 것이다.

 

(9) 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의 착용

 

(10) 라식 수술을 받은 경우

 

위의 10가지 요인 중에 나는 총7개나 해당되니, 안구건조증이 안 걸리는 게 오히려 이상할 판이다. ㅠ

 

그렇다면 이제 안구건조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안구건조증 -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 예방법

 

 

위에서 안구건조증은 수성층의 수분이 적어져서 발생하는 수분결핍형과, 지방층에 문제가 생겨 수성층의 눈물이 너무 많이 증발해서 발생하는 증발형이 있다고 했다.

 

수분결핍형 안구건조증의 경우, 당연히 수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 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물 많이 마시기

- 전문가들은 하루 2리터 정도의 물 마시기를 권장한다.

 

(2) 저염식 하기

 

(3) 인공눈물 사용하기

 

증발형 안구건조증인 경우는, 안검염이나 마이봄샘의 기능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마이봄샘이라는 것은, 눈꺼풀에 있는 일종의 피지샘이다.

 

여기서 나온 기름성분이 눈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눈물층의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염증 등으로 인해, 마이봄샘에서 기름이 적게 나오게 되면, 수분이 과다 증발하게 되고,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할 방법은 있을까? 있다.

 

(1) 온찜질

- 염증에 의해 기름샘이 막혔다면, 우선 항생제 등으로 염증 치료부터 해야한다.

- 그리고 온찜질로 기름을 녹여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시중에 눈 찜질용 제품들이 다수 나와 있으니, 찾아보자. (눈찜질용 온열 패드 등)

 

(2) 눈꺼풀 닦아주기

- 눈꺼풀에 낀 나쁜 기름을 닦아 정상적인 지방 분비를 도와준다.

 

※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하는 법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도록 하자.

 

 

(3) 오메가 3의 복용

- 혈관속 찌꺼기를 청소해주는 오메가3가 안구건조증(특히 증발형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영양제 추천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될만한 영양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사유제제

-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유제제는, 지용성 비타민과 EPA (오메가3의 한 종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개인적으로 지난 번에 이 제제를 먹고 나는 효과를 봤다. 이번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2) 오메가3

-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오메가3가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

- 오메가 3는 안구건조증 외에도 동맥경화 개선에도 도움이 되므로, 여차 저차 복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3) 비타민 A(레티놀) 함유 제품

- 위에서, 비타민 A의 부족이 눈의 상피세포에 변형을 가져오고, 이로 인해 점액 분비가 안돼,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는 얘기를 했듯이, 비타민 A 함유 제품은 점액층을 안정시키고, 각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

 

(4) 안토시아닌 함유 제품

- 안토시아닌은, 지속적으로 빛을 감지하기 위해 광화학적으로 분해된 로돕신의 재생을 도와 눈의 피로도를 개선한다.

- 그 외에도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함염증, 항알러지 효과 등이 있으므로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 빌베리, 블루베리 등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걸로 알려져 있다.

 

 

안구건조증을 완화할 수 있는 눈 운동법

 

 

우리나라에서는 안국건조증 환자들이 해마다 10만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나만 해도, 저녁 시간에는 티브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게 일이니까 말이다.

 

화면을, 특히 자막이 있는 화면이나 집중해야 하는 게임 같은 것들을 하다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현저히 떨어져,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여줌으로써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전문가는 4초에 한 번씩 총 15회정도 눈을 의도적으로 깜빡여주는 것만으로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니, 지금부터라도 당장 시도해보자.

 

1, 2, 3, 깜빡, 1,2, 3, 깜빡, 총 15회 1세트

 

이렇게 생각날 때마다, 시간 날 때마다 수시로 하다보면, 안구건조증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은 20분이상 모니터나 스마트 폰을 봤다면, 고개를 들어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을 20초이상 쳐다 보는 방법이다. 이 역시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함께 시도해보자.

 

 

글을 마무리하며

오늘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영양제도 챙겨먹고, 오늘부터는 물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있고, 온열찜질도 했고, 일부러 눈도 자주 깜빡이고 있으니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앓고 계신분이라면, 한번 따라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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