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4) - 아만타딘, 항콜린 제제
파킨슨병 치료약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도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이걸 하다 중단하자니 꼭 X 누고 안 닦은 것 같이 찝찝하고 해서 숙제하는 기분으로 오늘마저 끝내려고 한다.
이제 남은 건 아만타딘류와 항콜린제에 대한 내용인데,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넘어가도록 할 생각이다.
파킨슨 치료제 - 아만타딘(Amantad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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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타딘 성분 약 종류 및 부작용, 그리고 병용금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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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케이멜즈
(1) 용법, 용량
- Amantadine sulfate 100mg
- 1일 2회 경구투여
- 초기량으로 1일 1회 100mg 투여 후, 1~수 주 후에 유지량으로 1회 100mg 1일 2회로 투여.
- 최대 1일 400mg 초과하지 않는다.
- 단, 고령자는 1일 1회 100mg를 초과하지 않는다.
(2) 부작용
- 오심, 어지럽거나 졸음 혹은 불면증, 기립성 저혈압, 이상한 꿈, 환각, 말초부종(발목, 종아리), 그물 울혈반(종아리에 울긋불긋하게 그물 모양의 줄이 생기는 증상) 등
(3)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
- 부정맥 치료제와, 정신분열증 약,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유방암 치료제 중 일부 약들은 이 약과 병용금기 사항이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기 전 꼭 전문가와 상담하기 바란다.
- amiodarone hydrochloride, bromperidol, chlorpromazine hydrochloride, dronedarone, mizolastine, perphenazine, perphenazine hydrochloride, pimozide, toremifene citrate
파킨슨 치료제 - 항콜린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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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운동 및 인지 기능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이다.
보통 정상적인 뇌에서는 도파민이 아세틸콜린(ACh)의 방출을 억제하는 식으로,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의 농도가 균형을 유지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파킨슨병으로 도파민이 감소하게 되면, 아세틸콜린이 과도하게 방출되어 둘 사이에 균형이 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운동 이상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레보도파 제제 같은 약을 써서, 도파민을 더 넣어주거나, 아니면,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이 항콜린 제제이다.
이 약은 특히 진전(떨림)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이므로, 파킨슨 초기에 사용하여, 레보도파 제제의 사용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구갈, 배뇨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인지기능 장애나 섬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65세 이상 노인환자에서는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항콜린 제제의 종류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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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리헥신정
- 트리헥시페니딜 염산염 2mg
- 첫째 날에 1mg, 둘째 날에 2mg 경구 투여 후, 1일 2mg씩 증량하여, 1일 6~10mg를 3~4회 분할 투여,
- 변비, 입안 건조, 졸음, 서맥 혹은 부정맥 등의 부작용
(2) 벤즈트로핀정
- 벤즈트로핀 매실 산염 1mg, 2mg
- 초기량 1일 0.5~1mg
- 그 후, 5~6일 간격으로 1일 0.5mg씩 점차 증량하여 유지량으로 한다.
- 유지량은 1일 최대 6mg를 초과하지 않는다.
-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 변비, 입안 건조, 졸음, 서맥 혹은 부정맥 등의 부작용
(3) 영 프로 마정
- 프로시클리딘 염산염 5mg
- 용량
① 다른 약물 요법을 받지 않은 경우
- 초기에는 1회 2.5mg를 1일 3회 식후 경구투여
- 그 후 1일 5mg까지 1일 3회 점차적으로 증량
- 혹은 마지막 투여 시에만 5mg를 투여할 수도 있다.
- 적은 용량이 더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 취침 시 먹기 어려우면, 주간에 1일 투여량을 균등하게 나누어서 투여
- 식사 도중 또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이 적다.
② 다른 약물 요법에서 프로시클리딘 염산염 요법으로 전환하는 경우
- 다른 약물의 전체 또는 일부를 이 약으로서 1회 2.5mg를 1일 3회 요법으로 점차적으로 전환한다.
- 즉, 이 약의 용량은 필요량까지 점차 증량하고, 기존 약물 용량은 이에 맞춰 감량하거나 투약하지 않는 방법으로 완전히 전환시키는 것이다.
글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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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파킨슨병 치료약물에 대한 정리를 마친다. 아, 힘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파킨슨병의 수술치료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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