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부족 증상

칼슘 부족 증상

---

오늘은 칼슘 부족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칼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뼈 건강과 멸치이다. 멸치만 먹으면 칼슘 부족 증상은 걱정할 것 없을 거 같지만 실상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이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한번 알아보자.

 

목차
칼슘이 하는 일
혈액 중 칼슘 농도 조절
칼슘 부족 증상
칼슘 하루 권장량
칼슘이 풍부한 식품
맺음말

 

칼슘이 하는 일

 

칼슘하면 뼈만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몸에서 칼슘은 뼈 건강에 관여하는 것 외에도 많은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속의 칼슘은 99%가 뼈와 치아를 형성하는데 관여하고 나머지 1%는 혈액, 체액, 근육 등에 존재한다.

1%라고 무시할 것이 아닌 것이, 혈액에 존재하는 칼슘은 심장박동, 혈관의 수축/이완, 신경자극 전달 등의 중용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하면 생명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음은 칼슘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이다.

 

1.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2, 근육 수축/이완에 관여한다.

3. 혈액응고에 관여한다.

4. 심장이 수축해서 온몸에 혈액을 내보는데 관여한다.

5. 우리 몸 속 세포가 제 기능을 하는데도 필요하다.

6. 음식물 소화에도 칼슘이 관여한다.

7. 면역력을 높여준다.

8.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며, 정서를 안정시킨다.

 

 

혈액 중 칼슘 농도 조절

 

우리 몸에서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부갑상선 호르몬, 칼시트리올, 칼시토닌 이 세 가지이다.

 

혈액 중에 칼슘 농도가 감소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뼈에서 혈액쪽으로 칼슘을 방출하게 된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혈액중에 칼슘 농도가 높으면 갑상선에서 칼시토닌이 방출된다. 칼시토닌은 뼈에 칼슘을 저장하고, 콩팥에서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몸속 칼슘의 적정한 농도를 유지한다.

 

 

칼슘 부족 증상

 

1. 골다공증, 골감소증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위에서 보듯이 혈액 중의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빼서 혈액 중에 내보내게 된다. 이로 인해 뼈에는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되고, 약한 충격에도 뼈가 심하게 부서러지는 골다공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노인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조하도록 하자.

2020.06.23 - [건강 100세] - 골다공증이란? 그리고 원인과 증상은?

골다공증이란? 그리고 원인과 증상은?

 

2. 팔다리 경련, 손발 떨림, 과민 반사, 감각 이상, 강직,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 세포막의 투과성과 흥분성이 증가하여 골격근에서 자발적인 자극이 생길 수 있다.

 

3. 부정맥, 혈압 저하

심장 근육 수축이 약해지고 자극 전달이 느려진다.

 

4. 인지력의 저하

칼슘은 우리 몸에서 뇌세포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하면 뇌세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유지되지 못해 인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

 

5. 불안, 초조함, 신경과민, 우울증

칼슘은 체내 중추신경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정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저항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6. 기타 칼슘 부족 증상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고, 손톱이 잘 부서지며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신경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칼슘 하루 권장량

 

한국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700mg이다. 단,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하루 800mg를 권한다.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다. 특히 폐경 후 1~2년은 뼈에서 칼슘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시기이므로, 폐경기 여성은 칼슘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멸치, 뱅어포 등의 뼈째 먹는 생선,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 등이 있다.

 

하지만 칼슘이 풍부하다고 무조건 많이 먹어서도 안된다. 칼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결석이 생기거나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또한 철분과 아연 같은 다른 무기질의 흡수를 저해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이 하루에 먹는 식단과 칼슘 보충제 등을 통틀어 하루 2,000mg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맺음말

 

오늘은 칼슘 부족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족하면 자칫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위협하며, 팔다리 경련, 부정맥, 인지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칼슘, 한국인의 표준 식단을 기준으로 하루 권장량이 700mg라고 하니,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멸치와 같은 뼈째 먹는 생선이나, 우유 등의 유제품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좋겠다.

 

---

 

2020.05.26 - [건강 100세] - 비타민 D 결핍 시 요구되는 복용량과 유지 용량은?

비타민 D 결핍시 요구되는 복용량과 유지 용량은?

2020.10.20 - [건강 100세] - 여성 갱년기 - 영양제 추천

여성 갱년기 - 영양제 추천

2020.06.24 - [건강 100세] - 갱년기 뼈 건강이 위험하다. 골다공증 치료법과 예방법

갱년기 뼈 건강이 위험하다. 골다공증 치료법과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