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할 가능성 높은 유형의 사람들

 

고독사 할 가능성 높은 유형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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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독사 문제에 대해 얘길 해보려고 한다.

 

고독사에 대해서는 보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 듯 해서, 그냥 쓰지 말까 하다가, 내가 관심있는 주제도 한번식 다뤄야 블로그할 맛이 나지 싶어, 그냥 쓰기로 했다.

 

어제 "고독사 -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나?"에 이어 오늘은 어떤 사람들이 고독사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고독사하면 우리는 흔히 혼자 사는 노인들을 떠올린다.

 

만65세 이상 고령인구수 1000만 시대가 5년 앞으로 다가왔고,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노인 고독사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고독사는 단지 고령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에는 소득과 나이에 상관 없이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중, 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안타까운 고독사 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실직 등의 경제적인 문제, 이혼률의 증가, 비혼 독신자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통계를 보면, 중장년 1인 남성의 고독사 수치가 독거노인의 고독사 수치를 앞선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혼을 했거나, 비혼 독신자라고 해서 모두 고독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해서 고독사하는 케이스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고독사할 가능성이 높은가?

 

그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우선 고독사라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다음 백과 사전에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로 혼자 살던 사람이 자신의 생활 공간에서 사망한 뒤, 한동안 방치되다 발견된 죽음" 이라고 고독사를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 공간에서 혼자 죽는 독거사 중에서도 고독사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 중점을 둔 말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즉, 고독사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절박한 경제 상황도 아니고, 극심한 외로움도 아닌, 사회적 단절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절박해도, 사회적으로 단절된 상황만 아니라면, 적어도 고독사의 위험에서는 벗어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런데 예전처럼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형태에서는 가족이 사회적 단절을 막아주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요즘은, 핵가족, 비혼 독신 가구의 증가, 이혼률의 증가 등으로 가족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느냐? 당연히 아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에 뭐 그런 노래가 있었다. 멀리 있는 친척인가 가족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이 낫다 든가.

 

사진출처 : thenounproject.com

 

고독사의 문제는 사회, 국가적차원의 제도 마련도 시급하지만,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나를 지켜줄 가족이 없다면 더욱, 친구든 주변에 사는 이웃과의  유대감을 높여야 한다.

 

당신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지 않아야 한다.

 

절박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웃집 사람이어도 좋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당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줘라.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고, 누군가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면, 딱히 금전적인 도움이 아니라도 도울 길을 찾아줄 수 있다.

 

다 귀찮아, 난 그냥 이렇게 살다 갈래.

 

뭐 그렇다면, 나도 할말이 없기는 하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당신 자유니까.

 

하지만, 다음 영상을 보고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당신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영상 속의 일본인 전문가가 묻는다.

 

1. 하루에 몇 명의 사람과 인사를 하십니까?

2. 자신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3. 긴급상황시 바로 연락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 이런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당신은 고독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CzxuaJIEpM&t=128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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