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수치 기준과 당화혈색소

당뇨 수치 기준과 당화혈색소

---

지난번 포스팅에서 당뇨병이란 혈액 중 포도당의 농도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작용하지 않아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질환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혈중 포도당(혈당)이 얼마이면 정상이고, 얼마나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되는지 당뇨 수치 기준과 당뇨 수치에 대해 말할 때 항상 같이 듣게 되는 당화혈색소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그전에 당뇨병이란 무엇이고 인슐린이 하는 작용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하자.

2022.06.13 - [건강 100세] -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당뇨수치 기준과 당화혈색소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당뇨 정상 수치, 당뇨병 진단 수치
2. 당화혈색소란?
3. 맺음말

 

 

1. 당뇨정상수치, 당뇨병 진단 수치

(1) 당뇨병의 진단 방법

당뇨병은 다음 3가지 방법으로 진단한다.

① 당뇨병의 증상(다음, 다갈, 다식 등)이 있는 사람을 식사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측정했을 때의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② 적어도 8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의 혈당이 126mg/dl 이상일 때

③ 75g의 설탕을 물에 녹여 마시고 2시간 후 혈당을 검사하는 경부 당부하검사를 했을 때의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이때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는 환자인 경우라면, 2번 이상 검사를 해서 같은 결과가 나올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2) 정상 혈당 수치와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혈당 수치

① 정상 혈당 수치

- 공복혈당이 100 이하

- 식후 2시간 혈당이 140 이하

② 당뇨병 전 단계

- 공복혈당이 100 이상 126 이하 

- 식후 2시간 혈당이 140 이상 200 이하

③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혈당 수치

- 공복혈당이 126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

   

 

2. 당화혈색소란?

병원에 당뇨검사를 받으러 가면 혈당 수치와 함께 당화혈색소라는 생소한 단어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체 당뇨와 당화혈색소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

(1)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란 말 그대로 당화 된 혈색소(헤모글로빈)를 의미한다.

당뇨로 인해 혈액 속에 포도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이 포도당이 혈액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결합을 하게 된다. 적혈구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은 원래 산소와 이산화탄소만 결합하는데, 혈장에 포도당이 많아지면 헤모글로빈이 산소 대신 포도당과 결합하여 당화 된 헤모글로빈(HbA1c)을 만드는 것이다. 

한번 당화 된 혈색소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적혈구의 수명이 다하는 120일(8~12주) 동안 혈액 속에 있게 된다. 따라서 혈액 속에 당화혈색소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를 측정하면 지난 2~3개월 동안 혈중 포도당이 얼마나 존재했느냐(혈당 수치)를 역추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당화혈색소 정상수치와 당뇨로 진단되는 수치

①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 4.0~5.6

② 경계 수치

- 5.6~6.5 사이

③ 당뇨로 진단되는 수치

- 6.5 이상일 때

   

 

3. 맺음말

이상으로 당뇨 수치 기준과 당화혈색소란 무엇인지, 그리고 당뇨로 진단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얼마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무쪼록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