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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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국내 당뇨병 유병율이 14%나 된다고 한다. 전 국민 7명 중 한 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주변에서 당뇨병 환자를 발견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병이란 어떤 병인지 제대로 한번 알아볼까 한다.

목차 
1. 당뇨병이란?
2. 당뇨병의 유형
3. 맺음말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간단히 말하면 혈당(blood sugar)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작용을 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질환이다.

(1) 혈당이란?

혈액 속에 녹아 있는 포도당으로, 우리가 섭취한 음식 중 탄수화물 성분이 소화관에서 소화되어 혈액 중에 포도당의 형태로 있게 된다. 포도당은 혈액 속에서 보통 '70~120mg/dl'로 유지가 되는데,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공복 혈당이 126mg/dl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2) 인슐린이란?

혈액 속 포도당은 혈류를 타고 돌면서 에너지가 필요한 조직과 세포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에너지가 필요한 조직과 세포에 도착한 포도당을 세포 내부로 옮겨주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인슐린이다. 인슐린에 의해서 세포 내부로 흡수된 포도당은 에너지를 합성하거나 저장하는데 이용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혈중의 포도당 농도(혈당)를 낮추게 된다. 

 

 

2. 당뇨병의 유형

당뇨병에는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두가지가 있다.

(1)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있는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데  바이러스 감염 또는 자가면역반응 등의 원인으로 이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아예 분비가 되지 않아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질환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한다. 주로 어린아이에게 많이 생겨 과거에는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렸지만 소아뿐 아니라 전연령에서 다 발생할 수 있다. 치료에 반드시 인슐린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의존성 당뇨병(insulin-dependent-diabetes)라고 부른다.

(2) 제2형 당뇨병

제2형당뇨병은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나 적게 분비되거나, 말초조직에서 인슐린 작용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혈당조절이 안 되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 반드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건 아니어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 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조직에서의 작용을 높여주는 약물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치료한다. 흔히 당뇨병이라고 하면 이 제2형 당뇨병을 말한다.

(3) 그외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임신성 당뇨와, 췌장염, 췌장암, 낭성 섬유증 등의 특정 유전질환 등으로 인해 췌장 안의 다양한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 기능이 감소하는 췌장성 당뇨병 등이 있다.

   

 

3. 맺음말

이상으로 당뇨병이란 어떤 병인지 알아보았다. 인슐린이 아예 분비가 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양이 적거나 작용을 제대로 못해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에 문제가 생겨, 시력을 잃거나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받거나 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 또 혈관 손상으로 심장질환, 뇌졸중 발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건강검진 등을 통해 혈당을 잘 체크해보고 병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당뇨수치 기준과 당화혈색소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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