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자가치료법의 위험성

 

이석증 자가치료법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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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석증의 자가치료법에 대한 포스팅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런데, 자료를 모으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 함부로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것이다. 그럼, 오늘 올리겠다고 준비해둔 자료는 어쩌지? 버려?

 

한참 고민하다가 우선은 자가치료법의 위험성부터 알려드리고 그래도 자가치료법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참고자료 정도로 올려놓자는 결론을 내고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이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전에, 이석증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하자.

 

2020/06/25 - [건강 100세] - 갑자기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이석증, 원인, 증상, 치료법

갑자기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이석증, 원인, 증상, 치료법

 

자, 이제 그럼, 이석증 자가치료법이 왜 위험한지에 대해 알아보자.

 

 

 

이석증 자가치료법의 위험성

 

 

이석증은 귀 안쪽 전정기관에 붙어서,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이석"이라는 것이 어떤 요인에 의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쪽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면서 발생한다.

 

이렇게 반고리관 쪽으로 흘러들어간 이석이 몸을 움직이거나 고개를 돌릴 때 림프액을 휘저으면서 어지럼증, 구토, 안구진탕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게 얼마나 힘이 드는 지는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모를 것이다.

 

이석증의 치료방법은, 이석이 떨어져 나와 있을 곳에 안 있고, 다른 곳에 있어서 생긴 문제이니, 이석을 제자리로 잘 돌려 놓으면 되는데, 이를 이석치환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이석치환술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상에 올려져 있다보니 문제가 생긴다.

 

갑자기 어지러운데 이거 이석증 아냐? 

 

이렇게 자가 진단하는 경우도 있고.

 

이석증 자가치료법? 오, 병원 안 가도 되고 좋네.

 

이러면서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대로 따라해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나라도, 이런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고, 당장 병원을 갈 상황이 아닌데, 인터넷에 나랑 비슷한 증상의 병에 대한 자가치료법이라고 소개 되어 있으면 그냥 따라해 볼 것 같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이석증 자가치료법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이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어지럽다고 다 이석증이 아닐 수 있다.

 

뇌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도 어지러울 수 있고, 혹은 다른 질환 때문일 수도 있는데, 스스로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내려버리는 것은 위험하다. 본인의 진짜 질병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증상이 나타나면 본인이 진단하지말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이석증이라고 다 같은 이석증이 아니다.

 

이석증은 이석이 흘러들어간 위치와 형태에 따라 최소 18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 그리고 그 각각의 종류에 따라 거기에 맞는 이석치환술을 시행해야 한다.

 

 

(3) 잘못 된 자가치료법은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든다.

 

실제 병원으로 찾아오는 이석증 환자중에는 자가치료법을 시행하다가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어 난치성 이석증 환자가 돼 버리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이석증이 의심이 되더라도 무턱대고 자가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제대로 진단을 받으시고, 이석증 중에서도 자신은 어떤 종류인지 검사를 통해 확인하시고, 그리고 그에 맞는 이석치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석증 치료운동 (Brandt-Daroff Exercise)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석증은 반드시 병원부터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아래에 알려드릴 치료운동법은, 본인이 이석증이라는 걸 아는 상태에서 (기존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상태),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지금 당장 증상은 너무 심한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병원 갈 상황은 아니다. 하면 그때 한번 해볼 수 있는 치료운동이라는 걸 명심하자.

 

그럼, 이석증 치료운동법(Brandt-Daroff Exercise)를 소개하겠다.

 

 

(1) 침대에 걸터 앉는다.

 

 

 

(2) 한 쪽으로 몸에 힘을 빼고 쿵 하고 옆으로 넘어지는 느낌으로 쓰러지고, 머리는 45도 천정을 향한다.

 

 

(3) 30초 유지한 후 원래대로 걸터 앉는다.

 

 

(4) 반대방향으로 쿵 하고 넘어지고, 머리는 45도 천정을 향한다.

 

 

(5) 30초 유지한 후 다시 걸터 앉는다.

 

(6) 같은 방법으로 한 번 시행할 때 5~10회 반복하며, 하루 3회 정도 아침, 점심, 저녁 정도의 간격으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시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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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 [건강 100세] - 메니에르병,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메니에르병,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