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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법

by 스윗라퀸 2021. 3. 23.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법


 

오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그리고 나도 그 10명 중 1명에 속한다.

 

 

지금은 유산균도 꾸준히 먹고 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한때는 정말 일하다가도 얼굴이 사색이 되면서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가야 할 정도로 심했다. 학창 시절엔 특히 시험기간이면 사르르 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설사가 나오기도 했고, 안 먹던 음식만 먹으면 설사가 나오는 바람에 밖에서 외식도 못할 정도였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많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기로 하겠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사진출처: wikimedia.org (CC BY-SA 4.0)

 

복통이나 설사, 변비, 복부팽만 등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대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내시경도 받아보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해봐도 특별히 장에는 이상이 없는 (염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종양이 있는 것도 아닌) 경우가 있다.

 

1번째 사진 출처: wikimedia.org (CC BY-SA 4.0)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이와 같이 장에 기질적인 문제(염증이나 종양 등)가 발견 되지는 않지만 만성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는 질환이다.

 

주로 식사 후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남자에 비해 여자들에게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1번째 사진 출처: thenounproject.com (CC BY 3.0)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지하철에서 급설사가 나려고 한다든가, 면접이나 소개팅, 아니면 시험을 보기 직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아찔한 상황을 한번이라도 겪은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이 질환을 치료하고 싶을 것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사진출처: wikimedia.org (CC BY-SA 4.0)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다음의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번째 사진출처: picpedia.org (CC BY-SA 3.0), 3번재: flickr.com (CC BY 2.0)


첫째, 내장이 정상인보다 과민한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장내에 가스나 변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정상인 들에 비해 과민하게 느끼면서 심한 통증이나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내장이 정상인 보다 과민해지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a) 불안 및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요인

(b) 장내 염증

 


둘째, 대장내에 유해균이 많은 경우 

 

장내에 상주하는 세균 중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을 경우,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도하게 가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만성 설사나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이 유발 될 수 있다.

셋째, 음주,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사 

넷째, 유전적 요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사진출처: wikimedia.org (CC BY 3.0)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이다.

 

그리고 복통이 심하다가도 변을 보고나면 순식간에 편안해진다. (말그대로 지옥에서 천국에 온 기분이다.)

 

 

복통, 설사, 변비 외의 증상으로는, 점액성 변, 배에 가스가 차는 복부팽만, 트림, 방귀, 피로감, 두통, 불면, 어깨결림 등의 증상이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몇 년씩 지속된다고 해도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1번, 3번 사진 출처: wikimedia.org (CC BY-SA 3.0)

 

다만, 이런 증상이 있으면서, 항문에 출혈이 있다거나, 이유를 모르게 자꾸 체중이 감소한다거나, 밤에 배가 아파서 잠이 깬다거나, 소화기쪽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혹은 50세 이상으로 잦은 배변습관의 변화(변비,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법

 

1,3번째 사진출처: thenounproject.com(CC BY 3.0)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 식이요법, 약물 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첫째, 생활 습관의 개선

 

(1) 최대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집밥 위주로 식사를 한다.

 

(2)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본인의 방법을 찾는다.

 

(3) 적당한 운동과 휴식

 

 

(4)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5) 식사는 가급적 천천히.

 

(6) 매운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7) 하루에 차나 커피는 3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8) 지나친 음주 및 탄산 음료 복용을 하지 않는다.

 

 

둘째, 식이요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도 누구는 변비가 심하고, 누구는 설사가 자주 나는 등 증상에 차이가 있기때문에 각자의 증상에 맞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1) 변비 증상이 잦은 경우

 

1번째 사진출처: thenounproject.com (CC BY 3.0), 2번째: picpedia.org (CC BY-SA 3.0)

 

① 물을 많이마신다.

 

②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 섬유질은 대변의 양을 증가 시키고, 변을 무르게 하며, 음식물이 장을 통과 하는 시간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 하지만, 과다 섭취시 장내 세균의 발효 증가로 복부팽만, 복통과 가스 차는 증상 등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소량에서 시작해서 증상 호전의 정도를 보며 서서히 양을 증가 시키는 것이 좋다.

 

 

(2)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

 

2번째 사진 출처: thenounproject.com (CC BY 3.0)

 

①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② 알코올 섭취를 줄인다.

 

③ 올리고당(젖당, 과당, 만니톨) 등의 섭취를 줄인다.

 

④ 통곡물로 만든 음식, 견과류 및 씨앗 등의 고농축 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3) 복통, 복부 팽창, 경련, 방귀 등이 잦은 경우

 

1,2번째 사진츨처: thenounproject.com (CC BY 3.0)

 

①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양배추, 콩, 양파, 브로콜리 등)은 피한다.

 

② 식이섬유, 올리고당 등의 섭취를 줄이면 가스 배출이 줄어 들면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셋째, 약물 치료

 

 

식이요법과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도 각자의 증상에 따라 완하제(변비치료제), 지사제(설사치료제), 진경제 (복통, 경련 치료), 프로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 보충), 항우울제, 세로토닌 수용제 촉진제/길항제(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조절제) 등이 사용 될 수 있다.

 

완하제(변비약)의 종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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