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원인, 증상과 발작 4단계, 치료법, 약 복용법,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아플 통, 바람 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이름이 붙었다는 통풍.
그동안은 40대에서 50대의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던 통풍이, 치맥 열풍이 뜨거워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치맥이랑 통풍이 무슨 상관인가 싶으신가? 그럼, 같이 한 번 알아보자.
1. 통풍의 원인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라는 것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쌓인 요산이 결정체를 이뤄 관절 같은 곳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켜 붓고 아프게 되는 것이다.
혈중에 요산 농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통풍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 수록, 그리고 그런 기간이 길수록 통풍이 발생할 확률은 높아진다.
요산 = 퓨린의 최종 대사산물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어 생기는 것인데, 이 퓨린이라는 것이 고기나 술(특히 맥주나 와인)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제 치맥의 유행으로 통증 환자가 늘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가?
퓨린은 요산으로 분해 되어, 일부는 혈류로 들어가지만, 대부분은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이 된다. 하지만
요산이 혈중에 너무 많이 생성 되거나, 충분히 배출이 되지 않아 체내에 축적이 되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체내에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를 이뤄 관절이나 신장같은데 들러 붙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요산이 관절에 들러붙으면 통풍이 되는 것이고, 신장에 들러붙으면 신결석 등의 신장질환을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2. 통풍의 증상
통풍을 치료하지 않고 두면, 다음과 같은 단계로 병이 악화된다.
1) 1단계 - 증상은 없고, 혈중 요산 수치는 높은 단계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요산 수치가 높다고 모두 통풍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 이 단계에서는 특별히 약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언제든지 통풍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식단조절 등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2) 2단계 - 급성 발작 단계
- 혈중에 쌓인 요산이 결정체를 이루면서, 통증이 시작 되는 단계
-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손가락, 팔꿈치, 귀 등 보통 한 군데의 관절이 갑자기 벌겋게 붓고 손을 대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 이 단계에서의 통증은 몇 시간에서 몇 일 사이에 사라지는데, 이래서 다 나았나보다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3) 3단계 - 간헐기
- 보통 1단계의 급성 발작을 경험하고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사이 통증이 없는 기간을 간헐기라고 한다.
- 언제든지 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숙지하고, 지속적으로 식단관리 및 치료를 유지해야 다음 발작까지의 시간을 늦출 수 있다.
4) 4단계 - 만성결정통 단계
- 오랫동안 배설 되지 않고 쌓여 있던 요산 덩어리들이 몸의 여러 군데의 관절에서 통증을 야기하는 단계
-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손가락, 팔꿈치, 귀 등의 여러 관절에서 나타나고, 관절에 비대칭적이고 불규칙적인 변형을 야기하며 심한 경우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
-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오한, 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 그리고 만성 신장 질환, 요로결석, 콩팥결석 같은 합병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3. 통풍의 치료법과 약 복용법
4. 통풍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통풍에서 문제가 되는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어 생기는 것이라 했으므로, 음식 중에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일단 피해야 한다고 보면 된다.
1) 내장류 : 곱창, 간, 내장
2) 곰국, 갈비탕, 고기국
3) 멸란, 청란 등의 젓갈류
4) 등푸른 생선
- 꽁치, 고등어, 뱅어, 멸치, 정어리, 연어, 참치 등
5) 오징어, 새우, 조개류
6) 맥주, 와인
- 모든 술이 혈중 요산 수치를 올리지만, 그중 특히 맥주와 와인이 퓨린 함량이 높다.
6) 액상과당이 들어 있는 음료수
5. 통풍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음식
1) 저퓨린 음식
- 곡물류 (쌀밥, 빵, 옥수수)
- 감자, 고구마
- 우유, 치즈, 버터
- 당근, 오이, 호박, 배추 등의 야채류
- 과일류
2)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가 상대적으로 퓨린이 적게 들어 있다. 특히 지방 부위보다 근육 부위 쪽에 퓨린 함량이 낮다.
3) 퓨린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으므로, 요리를 할 때는 삶거나 구워 먹는 게 좋다. 고기 국물등 퓨린이 많이 녹아 나온 것들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4) 통풍 환자는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에 물을 2~3리터 정도 마시는 게 좋다.
이상으로 통풍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고보니 통풍 환자들에게 동정심 마저 생기려고 한다. 대체 뭘 먹고 살라는 건지.
아무쪼록 치료도 잘 빋으시고, 관리도 잘 하셔서 많이 고생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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