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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원숭이 두창 원인및 감염경로, 잠복기, 증상, 예방 및 치료법

by 스윗라퀸 2022. 5. 24.

원숭이 두창 원인 및 감염경로, 잠복기, 증상, 예방 및 치료법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니 원숭이 두창이라는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나 세계 보건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늘은 원숭이 두창이란 어떤 질병이며, 원인 및 감염경로, 증상,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1. 원숭이두창 원인 및 감염경로

사진출처: WHO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20여 개국에서 벌써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별로는 스페인과 영국이 100명를 넘어섰고 포르투갈이 70명대, 그리고 캐나다가 20명대로 뒤를 잇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관련 기사 바로가기

 

원래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세계 곳곳으로 갑자기 퍼진 이유를 세계 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대규모 행사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는, 원숭이 두창의 주요 증상인 피부발진이 기존 감염자들에게서는 대체로 손에서부터 발진이 시작되었지만, 이번 사례의 감염자들은 상당수가 생식기와 항문에서 먼저 발진을 보이고 있으며, 감염자 상당수가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원숭이 두창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지만, 호흡기를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호흡기를 통한 감염 위험이 코로나 19보다는 훨씬 낮아, 전문가들도 원숭이 두창이 코로나 이후 또 다른 팬더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한다.

 

 

2. 원숭이 두창 잠복기, 증상

 

사진출처: WHO

 

원숙이 두창에 걸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이 부풀어 오르는 림프절 병증, 심한 무력감 등을 시작으로 1~3일 뒤 얼굴에 발진이 나타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으며, 발진은 수포(물집), 농포(고름이 차 있는 상태)로 진행된다.

 

잠복기는 보통 6~13일이나 사람에 따라 5~21일이 될 수도 있으며, 보통은 몇 주 안에 자연 회복을 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다른데, 서아프리카 계통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3.6% 정도인데 반해, 콩고 분지 계통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그보다 훨씬 높은 10.6%에 이른다고 한다.

 

 

3. 원숭이 두창 예방 및 치료법

 

사진출처: CDC

 

현재로서는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기 위한 별도의 백신은 없는데 유사한 감염병인 천연두(사람 두창) 백신을 맞으면 85%가량은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정부에서는 천연두 백신 3500만 명 분을 확보 중이라고 한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성병은 아니지만, 이번 확산 사례가 성적 접촉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성관계에 주의하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련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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