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분장 - 2022년 하반기면 합법

산분장 - 2022년 하반기면 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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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1인 가구와 아이가 없는 딩크족 부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규정된 법이 없어 하고 싶어도 불법인 거 같아 찝찝했던 산분장이 2022년 하반기에 제도화될 전망이다. 오늘은 그 내용을 한번 알아볼까 한다.

목차 
1. 산분장이란 무엇인가?
2. 산분장의 제도화
3. 맺음말

 

 

1. 산분장이란 무엇인가?

기존 우리나라의 장묘 방식에는  시신을 땅에 묻는 매장묘와 화장 후 납골 형식으로 장묘 하는 평장묘, 납골묘, 장미장 등이 있었다.

 

각각의 방식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자.

2020.11.18 - [은퇴&노후준비] - 장묘법 종류 (매장묘, 평장묘, 납골묘, 수목장, 잔디장)

장묘법 종류 (매장묘, 평장묘, 납골묘, 수목장, 잔디장)

 

하지만 사후에 자신의 묘를 찾아주거나 관리해줄 후손이 없는 1인 가구나 평생 자식이 없이 부부끼리 늙어가는 딩크족 중에는 이러한 기존의 장례방식보다 산이나 강, 바다에 뿌려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사후 시신을 화장한 뒤 뼛가루를 산이나, 강, 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법을 산분장이라고 하는데, 산골이나 해양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1인 가구나 딩크족이 아니라도 산분장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은 산분장을 희망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산분장을 규정하는 제도가 없었다. 그래서 불법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래도 하고 싶거나 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알음알음 몰래 바다나 산에 유골을 뿌리기도 했다.

 

그런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올해(2022년) 하반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산분장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2. 산분장의 제도화

사후 산분장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장사에 관한 법률(장사법)을 개정하여 그동안 규정이 없던 산분장을 제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하반기에 발표될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포함될 전망이며, 산분장의 정의, 산분장 가능 장소, 지자체 신고 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3. 맺음말

이상으로 산분장이 2022년 하반기에 제도화될 거라는 내용을 알아보았다. 그동안은 법의 테두리 안에 있지 않은 고려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사후 산분장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아무쪼록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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