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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다한증 원인 총정리!

by 스윗라퀸 2021. 4. 9.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다한증 원인 총정리!


 

출근길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벗꽃이 일주일을 못 넘기고 다 떨어져 버렸다. 그리고 벌써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아닌게 아니라 모처럼 아침에 바빠서 몸을 좀 움직였더니 이마에 송글송글 땀까지 맺혔다. 휴지로 대충 땀을 닦아내다가 오늘은 땀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땀이란 무엇인가? 인체에서 땀이 하는 기능은 무엇일까? 그리고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다한증의 정의와 다한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그리고 다한증 치료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땀이란?

 

 

우리 몸의 66%는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 속 수분의 양이 이보다 많은 경우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하여 항상성을 유지하게 된다.

 

땀은 피부에 있는 땀샘을 통해 분비가 되는데,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 에크린 땀샘, 그리고 최근에 보고 되고 있는 아포에크린 땀샘 등을 합해 약 400만개의 땀샘이 있다고 한다.

 

 

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크린 땀샘의 경우 피부에 평균 3백만개 정도 있으며, 온몸에 위치하고 냄새가 없는 땀을 분비한다.

 

 

에크린 땀샘에 비해 숫자가 적고, 겨드랑이나 회음부에 주로 분포하는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모낭으로 땀을 분비하고, 우리가 흔히 암내라고 부르는 액취증과 관련이 있다. 액취증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다.

 

 

땀은 대부분 물로 만들어지지만 1% 정도의 소금과 지방이 섞여 있으며, 체온, 외부 온도, 감정 상태의 변화 등에 따라 땀을 흘리게 된다. 인체에서 주로 땀이 나는 부위는 겨드랑이, 얼굴, 손바닥, 발바닥 등이다.

 

 

땀의 역할

 

 

너무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너무 땀이 안 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정상적인 양의 땀을 흘리는 것은 인체에 필수적인 신체과정이다.

 

땀을 흘리는 과정을 통해 체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땀은 의식적인 통제 없이 스스로  작용하는 자율신경계(교감신경, 부교감신경)에 의해 조절이 되며, 몸속의 온도가 높아지면 땀샘을 통해 땀을 분비함으로써 열을 내린다.

 

그외에도 땀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땀이 나는 원인

 

 

위에서 땀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이 된다고 했다. 그럼 어떤 경우에 땀을 흘리게 되는 걸까?

 

땀이 나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온도

몸속 체온이 높거나, 주변 환경의 온도가 높으면 땀이 나게 된다.

 

 

(2) 감정

분노, 두려움, 창피함, 불안, 스트레스 등의 감정적인 변화도 땀이 나게 한다.

 

 

(3) 음식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흘린 기억이 다들 있으실 것이다. 이와 같이 땀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주로 매운 음식, 카페인 음료, 알코올성 음료 등을 섭취할 때 땀이 나게 된다.

 

 

(4) 약물

해열제를 먹고 땀이 난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다. 그 약이 그렇다. 땀을 내게 해서 체온을 내리는 것이다. 그리고 모르핀을 포함한 진통제, 갑상선 호르몬 등이 땀을 유발하는 약물 들이다.

 

 

(5) 질병

암, 감염, 저혈당 등의 질병으로 인해서도 땀이 날 수 있다.

 

 

(6) 임신, 폐경기 등의 호르몬의 변화

폐경기 여성들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땀이 많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임산부들도 호르몬의 변화로 땀의 분비가 증가한다.

 

 

다한증이란?

 

 

위에서 체온 조절 등의 이유로 땀을 흘리는 과정이 인체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그리고 외부 온도나, 감정적인 변화에 반응하여 비정상으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 사진 출처: flickr.com (CC BY 2.0)

 

이런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다한증에는 손바닥, 발바닥, 얼굴, 겨드랑이 등의 국소부위에만 땀이 나는 국소다한증과 부위 가리지 않고 온몸에 땀이 나는 전신 다한증이 있다.

 

 

다한증의 원인

 

사진출처: commons.wikimedia.org (CC BY 3.0)

 

위에서 다한증에는 국소부위에만 땀이 나는 국소다한증과, 전신다한증이 있다고 했다.

 

이중 전신다한증은 아래와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1) 결핵, 브루셀라증 등의 감영성질환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뇌하수체항진증, 폐경 등의 내분비 질환

(3) 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등의 암

(4)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

(5) 알코올 중독, 약의 부작용

 

위와 같은 특별한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손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국소다한증이 대부분이다.

 

 

 

이중, 손 다한증은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그리고 겨드랑이 다한증은 주로 사춘기 혹은 2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국소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바는 없지만 가족력과 자율신경계릍 통한 땀샘의 과자극, 그리고 땀분비를 자극하는 원인에 대한 신경계의 이상 반응 등의 연관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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