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직업 - 이런 건 어때요? (2)
지난 번에 "은퇴 후 취업 - 이런 건 어때요?" 라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2020/10/09 - [은퇴&노후준비] - 은퇴 후 직업, 이런 건 어때요?
그 포스팅에서, 은퇴 후 취업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싶었는데, 오늘 인터넷 기사 하나를 읽고, 덧붙이고 싶은 게 생겨서 새로 포스팅을 하나 더 올리기로 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관심이 가는 직종이 생기면 "은퇴 후 취업 - 이런건 어때요" 시리즈로 계속 올려볼 생각이다.
은퇴 후 제2의 직업 잘 고르는 법 3가지
오늘 내 관심을 끈 직업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가 언급한 내용을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관련기사를 보려면 아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 글은 월간조선 2019년 6월 별책부록, 노후생활완전 정복에 나온 글을 발췌한 것이라고 한다.
이 글에서,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의 김경록 소장이 말하는 은퇴 후 제2직업을 잘 고르는 방법 3가지 중 첫번 째는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것이다.
나는 이 내용에 100% 공감한다. 예전에 개그맨 이경규 씨에 대해 올린 포스팅에서도 같은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다.
김경록 소장의 말처럼, 제2의 직업은 자아실현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돈을 조금 적게 벌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어떤가? 그렇게 생각하니, 은퇴 후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가슴 설레는 기대로 바뀌지 않는가? 나만 그런가?
김경록 소장이 은퇴 후 제2직업을 잘 고르는 방법 3가지 중 두번 째로 언급한 내용은 "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라."는 것이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60에 은퇴를 해도 40년은 더 살야하고, 건강만 허락한다면, 그리고 마음만 먹는다면 적어도 20년은 더 일할 수 있는 세상이다.
실제로 내 주위에는 80이 넘은 나이에도 정정하게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할머니도 계시다. 보면 그런 분들이 더 건강하고,같은 연배의 할머니보다 훨씬 더 젊어 보인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샛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도 김경록 소장의 말과 같다.
앞으로도 일할 수 있는 시간은 많으니, 은퇴 후, 혹은 은퇴 준비를 하면서 조금의 투자는 아끼지 말고, 관련 자격증을 딴다든가 하는 전문성을 갖추는 게 좋겠다는 소리다. 이 내용은 오늘 내가 최종적으로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은퇴 후 도움이 될 자격증에 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2020/11/13 - [은퇴&노후준비] - 노후대비 유망자격증 20가지
마지막으로 김경록 소장이 언급한 내용은 " 배우자의 잠재성을 활용하라."이다. 그것도 도움이 되겠다 싶지만, 비혼자인 나로서는 크게 공감되는 게 없는 관계로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그럼, 이제 오늘의 주제로 넘어가 보자. 은퇴 후에 할만한 일로 또 어떤 게 있을까?
은퇴 후 재취업 - 시니어 바리스타 어때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시니어 재취업 교육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교욱을 무료로 하고 있다.
커피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 않는가?
위의 모집공고는, 서울의 중부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 내용이고, 찾아보니 전북노인일자리센터에서도 2020년 7월 같은 교육이 실시된 적이 있다.
커피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 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 같은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봐도 좋을 성 싶다.
커피 가게에 들어가서 은발의 바리스타가 멋스럽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되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것 같다.
게다가,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으면, 노년에 작은 커피 가게라도 직접 차려볼 수 있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교육비가 공짜 아닌가? (응시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지만.)
시간만 있다면, 나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아, 아직 나이가 안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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