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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노후준비

고독사 - 첨단 기술을 이용한 예방법

by 스윗라퀸 2020. 11. 20.

 

고독사 - 첨단 기술을 이용한 예방법


 

독거노인의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전원일기에서 노아 엄마로 나왔던 이미지 배우의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가 된 적도 있었다.

 

지난 번에 "고독사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나?" 하는 주제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2020/10/27 - [은퇴&노후준비] - 고독사 - 우리는 얼마나 준비 되어 있나?

 

고독사 - 우리는 얼마나 준비 되어 있나?

고독사 - 우리는 얼마나 준비 되어 있나? 어쩌다 티브이나 인터넷 뉴스란에서 누군가의 고독사 소식을 듣게 되는 날이면 괜히 기분이 우울해진다. 어쩌면 먼훗날 내 얘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lionqueenroom.tistory.com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고독사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 

 

연 평균, 수 많은 사람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지만, 그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조차 정부는 모르고 있다는 소리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것도 2020년 3월이었고, 시행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시행:2021년 4월 1일)

 

그나마, 지금이라도 법이 제정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건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관련법의 제정 및 제도적인 준비가 미흡하기는 해도, 고독사 문제를 개선하고자는 하는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성과를 보고 있는 곳도 있다.

 

특히, 기술 선진국답게 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독사 예방의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고 실효를 거두고 있는 부분들도 있어, 오늘은 그것들에 대해 소개를 하려고 한다.

 

 

그럼, 첨단 시술을 이용한 고독사 예방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고독사 예방 - 인공지능(AI) 스피커 / 인공지능 로봇

 

 

티브이 뉴스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많이 소개된 AI (인공지능) 스피커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말벗 서비스 등 정서적 지원을 하고, 응급 상황 발생시 케어 매니저, 119 연계 등으로 고독사 예방에 이용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또 다른 시도로는 AI 로봇의 보급이다. 효돌이, 효순이라고 불리는 이 반려 로봇 역시 전국 1,200 가구의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먼저 보급 되고 있으며, 약 먹을 시간까지 챙겨주는 등, 손자, 손녀처럼 독거노인들의 곁을 지켜주고 있다.

 

 

이 반려로봇은 4G망이 깔려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활동이 가능하며, 동작 감지 센서가 있어, 어르신이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다든가 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바로 보호자와 연결하여 문제를 파악하게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사용자가 먼저 말을 시켜야 반응하는 AI 스피커와 달리, 이 반려로봇은, 사용자에게 먼저 말을 걸고, 터치에 반응도 한다.

 

위 뉴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려로봇과 함께 생활하시는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개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독사 예방 - 환경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7659

 

서울시, IoT활용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서비스’ 5000명으로 확대 - 이로운넷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한 서울시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이 올해 2,200대 추가 지원을 통해 총 5,000명의 홀몸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보살핀다.

www.eroun.net

 

이 방식은, 독거노인의 가정에 어르신들의 움직임 및 온도, 습도, 조도 등을 감지하는 환경데이터 수집 센서를 설치, 감지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서, 이상 징후 발생시, 생활관리사가 연락 및 방문을 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의 긴급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일본에서는 전기 사용량, 가스 사용량 등의 생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서 고독사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고독사 예방 - 손목에 차는 밴드로 신체 활동 정보 모니터링

 

https://news.joins.com/article/23886147

 

스마트밴드로 고독사 막고, AI 스피커로 치매 돌봄…첨단기기로 ‘어르신 케어’

감염병으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밴드나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간 스피커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news.joins.com

이 방식은 손목에 차는 스마트 밴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밴드로 심박수 등의 생체정보를 판독하여,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수집하느냐만 다르지, 데이터 수집이후의 단계는 대부분 비슷한 절차를 밟는다. 데이터상 이상이 감지되면, 담당 생활관리사(복지플래너?)가 1차 연락하고, 방문 후, 긴급시 119와 연계하는 식이다.

 

  

고독사 예방 - 침대에 설치한 센서로 신체 활동 정보 모니터링

 

이 방식은,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에서 개발된 방식으로, 사용자의 침대에, 특수 센서를 부착, 심장이 박동할 때 전해지는 미세진동을 감지하여, 사용자의 심박수, 호흡수, 심박출량, 심박변이도 등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그외에도,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를 예측할 수도 있으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 시간과 횟수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제일 기대되는 방식이다.

 

혼자 사는 비혼자로서 고독사 문제는 언제나 나의 관심이자, 걱정거리지만, 이런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고,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점차 많이 보급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AI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해 있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있어, 하나 첨부하고 글을 끝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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