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1 애증의 영어 - 언젠가 영어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 날을 꿈꾸며 애증의 영어 - 언젠가 영어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 날을 꿈꾸며 대학 시절 나는 전공 공부보다 영어 공부를 더 많이 했었다.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들어간 학과였는데, 영 내 적성에 맞지를 않았던 이유도 있었고, 어차피 취업을 하려면 영어가 필수였기도 했었으니까. 그런데 80, 90년대 영어 공부라는 것이 그랬다. 영어 좀 한다는 애들도 회화는 영 잼병이었다. 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주구장창 앉아 토플만 팠으니까. 외국어라는 것이 원래 그렇다지 않는가. 그 나라에 가서 살지 않는한 나이들어 말문을 트기가 쉽지 않다고. 특히나 우리처럼 영어와 어원과 어순 자체가 아예 다른 나라의 경우 더 많은 핸디캡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루 온종일 도서관에 앉아 토플 책을 판 탓에, 다행이 원하던 직장에 취직도 하고.. 2020. 9. 25. 이전 1 다음